[기획목회 5-2] 기도, 세상 향한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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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빛광성 정성진 목사의 기획목회 (下)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의 기도목회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교회 내에서와 대사회적으로 늘 생명력 있게 활동하는 역동적인 교회이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이고도 깊은 영성을 추구하는 깊은 기도목회가 자리 잡고 있다. 개인적인 기도 뿐 아니라 교회와 지역사회, 또 나라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간절함은 세상을 향한 빛으로 지속적으로 승화되고 있다.

1. 전통적인 기도회-새벽기도회와 금요기도회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 폭발적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는 새벽기도와 금요철야기도, 부흥회와 성령집회와 같은 기도 운동에 있어서 우리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인들은 매일 새벽 5시에 드리는 ‘새벽기도회’를 통해 뜨겁게 기도를 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금요기도회’로 하나님께 나아간다. 또한 목요일 아침에는 성령의 역사를 간절히 간구하는 성령집회인 ‘베데스다 집회’가 있다.

새벽기도회는 담임목사가 직접 인도하고 있고, 매월 첫날은 월삭 새벽기도회로 자녀들과 함께 참석하여 한 달의 첫날을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며, 자녀들을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일년 중 고난주간과 6월 25일이 포함된 나라를 깊이 생각하는 주간, 성탄절 주간에는 특별새벽기도회로 전교인이 함께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금요기도회는 매주 금요일 9시부터 11시까지 심야기도회로 운영된다. 열정적인 경배와 찬양 후 담당교역자의 인도로 말씀을 듣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개인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한다.

베데스다 집회를 통해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며, 개인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간절히 부르짖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새벽기도, 금요기도회, 성령집회에 교인들이 끊임없이 동참함으로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기도 가운데 생명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늘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

포스트모던시대는 영성적인 관심이 더욱 깊어지는 시대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영적인 갈급함, 신비로운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카톨릭이 성장하는 원인 중에 하나로 세상 사람들이 느끼는 신비적인 분위기를 꼽기도 한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대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예배와 다양한 모임을 갖고 있지만, 또 한편 교회 전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영성적인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 대 예배실은 늘 열려있어서 누구나 언제든지 들어와서 기도할 수 있다. 또한, 우리교회 지하1층에는 조용히 침묵으로 기도할 수 있는 ‘두손모아 기도실’이 있어서 조용한 음악과 함께 누구나 와서 기도할 수 있다. 경건한 분위기의 예배실에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골방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교회 마당에는 미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제자의 길’이 있다. 새벽기도회와 금요기도회가 뜨겁게 부르짓는 기도의 영성이라고 한다면, 침묵기도실인 ‘두손모아 기도실’과 묵상을 위한 ‘제자의 길’은 깊이 하나님께 침묵과 묵상으로 나아가는 기도의 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능력의 동산’을 교회 마당에 함께 건립하여 언제든지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골방들을 마련해두었다. 능력의 동산은 개인기도실로 교회 사무실에서 열쇠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데, 기관별로 릴레이로 기도하고, 직장인들도 퇴근 후에 기도실에 들렀다가 귀가하는 분들이 많다. 이처럼 우리교회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막11:17)”는 말씀처럼 교회성전의 전반적인 환경 속에 기도하는 분위기가 배어있다.

처음 우리교회에 오신 분들이 우리교회를 둘러보면서 느끼는 느낌 중 하나는 교회의 각 방마다 다양한 모임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고, 또한 기도하고 있는 모임들이 많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기도하는 환경 속에서 모든 예배와 모임마다 중보하는 기도모임들이 활성화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전도를 담당하는 전도팀들도 전도를 나가기 전에는 꼭 간절히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청년들도 예배전의 ‘옥토갈이 기도회’를 통해 간절히 부르짖으며, ‘새벽경건학교’, ‘리더훈련’ 때마다 갖는 기도회와 같이 모든 모임들마다 이런 기도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3. 다양한 중보기도사역

우리교회에는 열방과 지역사회, 교회와 예배를 위한 전문적인 중보기도팀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총 12개 팀이 운영되고 있는데, 찬양과 예배, 말씀묵상, 묵상나눔과 함께 각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특히 열방과 기도대상자들의 정확한 정보를 함께 파악하기 위해 각종 정보들을 수집해 나누고 그것을 기도제목으로 삼는다. 그리고 주일 중보기도팀은 주일 대예배를 위해서 집중적으로 중보함으로 예배중에 성령께서 함께하시도록 기도한다. 각 팀은 적게는 5~6명에서 많게는 30명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중보기도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한 중보기도 훈련과정인 ‘예수마음 중보기도학교’가 더불어 운영되고 있다. 예수마음 중보기도학교는 한 학기 15주 과정으로 목요중보 기도팀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이 과정은 강의와 소그룹 기도를 한 주씩 번갈아 진행하는데 강의 주제로는 말씀묵상, 예배, 중보기도, 영적전쟁,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 생명 중심적 사고와 중보적 관점, 재정, 연합과 일치 등의 경건한 그리리스도인의 삶과 중보기도에 관한 이론적인 강의와 실제적인 중보의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결론-기도목회와 부흥

기도목회는 부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런 사실은 성경을 통해서도, 교회사의 여러 사례를 통해서도, 그리고 한국교회 부흥의 사례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거룩한 빛 광성교회는 1997년 1월에 창립하여 창립 11주년이 지났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큰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창립 11년 만에 등록교인 10,000명이 넘는 교회로 크게 성장시켜주셨다. 거룩한 빛광성교회가 성장한 원인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말할 수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목회의 중심에는 늘 기도가 있었고, 기도를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도록 열린 자세를 견지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간절하고도 뜨거운 새벽기도회와 금요철야기도회, 성령집회가 늘 목회의 중심에 있었고, 또한, 모든 모임마다, 사역마다 그 사역의 중심에는 합심 기도회가 있었다. 이처럼 늘 기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는 분위기는 거룩한빛광성교회가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사역을 감당하며,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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