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웹 사이트 제작 업계 한인 돌풍 주역 ‘IEBEE.com’

LA=김브라이언 기자  brkim@chdaily.com   |  

대기업들까지 고객으로 확보… 무료 직업학교 등 나눔도 실천

				▲아이비닷컴(IEBEE.com) 잭 리 사장.
▲아이비닷컴(IEBEE.com) 잭 리 사장.

획일화된 디자인과 불안정한 시스템 관리로 미국 웹 제작 회사로 발길을 돌렸던 미국 내 한인들이 다시 한인 회사로 몰리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주역은 아이비닷컴(IEBEE.com)으로 창업 8년 만에 삼성, 진로 아메리카, CJ 아메리카, SBS 인터내셔날 등 한국에 본사를 둔 대기업과 미 주류사회까지 고객층을 확보하며 웹 제작 및 관리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의 성공은 맥도날드 99센트짜리 빅맥을 냉장고에 쌓아놓고 먹으며 밤낮없는 기술 습득과 개발로 이뤄낸 것이라 요즘 같은 불경기에 희망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잭 리 사장은 신용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의 성공이 회사의 성공이라는 방침 아래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안정된 인프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웹 비지니스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비닷컴은 홈페이지 제작에서부터 유지, 보수, 관리, 서버 호스팅까지 책임지며 자체 기술을 가지고 모든 웹사이트를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술로 제작, 관리하고 있다.

웹 제작과 함께 방문자 확보를 위해 고객의 웹사이트가 구글, 야후, 이베이 등 포털사이트에 1위로 검색될 수 있는 이들만의 노하우는 웹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이 몰리는 또다른 이유가 된다. 웹 사이트 제작 완료와 동시에 관리가 중단되는 타 회사와 달리 고객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문자를 끌어 모아주는 것이다. 실제로 이 회사가 제작한 웹 사이트는 검색사이트에서 분야별 1위로 등재돼 있다. 이런 고객 맞춤 서비스는 업계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쇼핑몰 제작 후 불과 3-4개월 만에 제작비를 수익으로 환급 받을 수 있게 했다.

고객 정보 해킹과 바이러스 침투 및 원인불명의 시스템 문제가 많은 요즘, 아이비닷컴은 고객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 방화벽과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50만불 이상을 과감히 투자해 서버 관리에 안전을 기했다.

또한 속도와 안정성이 우선인 웹 관리를 위해 100여대의 서버를 자체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스템이 듀얼로 이뤄져 하나가 이상이 생기면 자동으로 나머지 시스템이 가동돼 웹사이트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게 했다.

게다가 24시간 교체서비스는 미국 업체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신용과 고객 성공을 위한 이러한 회사 방침과 서비스는 업계 최고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한편 미국 생활에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잭 리 사장은 한국에 무료 직업학교를 세워 불우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고급 기술을 교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보 공유가 쉽지 않은 IT 분야에 더군다나 배움의 기회가 적은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싶은 것이다. 현재 상업기관이 아닌 종교기관이나 봉사 단체의 웹 제작과 호스팅 비용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존경하는 기업으로 구글을 꼽는 잭리 사장은 지금하고 있는 서비스로 분야 최고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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