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단 제3땅굴과 도라 전망대를 방문하여 남북한의 현실을 피부로 느껴
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박사) 대외협력처 박신현 교수와 외국인유학생 65명은 분당매일교회(담임 박흥철 목사) 초청으로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2박 3일간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서울투어를 하였다.
23일 고신대학교를 출발하여 에버랜드에 도착한 외국인유학생 일행은 놀이기구와 사파리를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전 처음 눈과 얼음을 본 아프리카 학생들은 눈썰매를 타며 한국의 겨울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었다.
24일에는 1사단 제3땅굴과 도라 전망대를 방문하면서 남북한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군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먹으며 간단하게나마 병영체험을 하였다.
오후에는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선교사묘원에 들러 일제 암흑기 한국을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외국인선교사들의 헌신된 삶을 둘러보며 섬김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다시한번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날 저녁은 사랑의 줄잇기(김준성 목사)의 초청으로 뷔페를 함께 하며 성탄절 이브를 축하하고 나라별로 찬양과 율동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외국인유학생 일행은 분당매일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김성수 총장은 설교를 통하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진정한 샬롬을 누리자”며 “소외받고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제3세계를 향한 선교의 비전을 품자”고 강조하였다.
성탄절 특별 행사로 분당매일교회 연합성가대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중고등부, 청년부의 율동과 형광수화 찬양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고신대 외국인유학생들의 특별순서를 가졌다. 벤슨 (케냐, 대학원 기독교교육전공)의 사회로 가진 특별순서는 루이사 학생(피지, 교회음악과)의 ‘oh, holy night’, 아프리카 케롤 트리오, 아프리카 찬양과 율동, 태국, 캄보디아, 중국학생들의 찬양과 수화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유학생들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연합찬양과 함께 분당매일교회 교인들과 함께 서로를 축복하며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서울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63빌딩 전망대를 관람하고 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 조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2박 3일간의 한국문화체험의 시간을 마무리 하였다.
분당매일교회는 작년에도 고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서울 투어를 후원하였으며 고신대학교 글로벌비전하우스 “샬롬관”을 위해 6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허난세 편집위원 hurnan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