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도 축전 보내와… 근속직원 등 표창
예장 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가 창간 63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공보는 이날 예배를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공보 사장 김휴섭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사 표명민 장로(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가 기도하고 홍기숙 장로(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이 성경봉독한 뒤, 남선교회 익투스 합창단이 찬양했다.
‘전하라’(딤후 4:5)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이사장 김삼환 목사(통합 총회장, 명성교회)는 기독공보가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를 일으킬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의 정체성과 생명은 복음이다. 그것을 전해기 위해 우리가 부름받고, 교회가 세워지고, 총회도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예배에는 특별히 이명박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최근 나라가 겪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언급한 뒤, 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기독공보가 함께 기도하고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예배에는 유인촌 장관을 대신해 문화관광체육부 종무실장을 비롯해 이성헌 의원(한나라당) 등 정치인들과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근속 20년을 맞은 김영준 광고국장대행이 수상했으며, 퇴임하는 부산경남지사장 안인호 장로와 포항지사장 이남오 장로에게 퇴임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우수지사장으로 여수지사장 최석곤 장로가 선정돼 시상했다.
예배는 안홍철 목사(총무국장)의 광고 뒤, 증경총회장 박종순 목사(충신교회)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