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음화를 위해 마지막 남은 과업은?

고준호 기자  jhgo@chtoday.co.kr   |  

3천 미개척 미전도 종족을 위한 선교전략과 비전 담아

▲세계 선교의 마지막 남은 과업/안강희 지음 / 한국강해설교학교.

▲세계 선교의 마지막 남은 과업/안강희 지음 / 한국강해설교학교.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명이 있다. 바로 예수님께서 남겨주신 선교의 사명. 이 지상명령을 받은지 2천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세계에는 6천개의 미전도 종족이 있고, 그 중 3천개의 종족은 자기 말로된 성경과 목회자, 교회가 없는 미개척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있다.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 그리스도인의 미완성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지침서 <세계 선교의 마지막 남은 과업>이란 책이 발간됐다. 미개척 미전도 종족 개척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 담긴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달리 목회자, 선교사 등 선교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먼저 세계 선교를 위해 남아있는 과업을 살펴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 선교 패러다임과 선교 전략들을 성경적 배경, 역사적 배경 그리고 교회와 선교전문가를 위한 파트로 나누는 등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저자는 지금까지의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며 “선교 사역의 초점은 이미 교회가 세워진 지역의 대기업식 양적 성장에 두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없는 미전도 종족의 무교회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교단과 선교 단체를 세우기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모든 미전도 종족을 개척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기꺼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다.

또 이 책은 세계 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회들을 살펴봄으로써 선교 현장에서 닥치는 어려움과 극복과정, 결실들을 저술함으로서 더욱 현장감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전도 종족 개척을 위한 지역교회들의 할 일과 선교 단계별 전략들을 저술했다.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팀을 개발하라’, ‘개척 대상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라’, ‘교회 개척 훈련을 하라’ 등 선교 전략을 8단계로 나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시카고뉴라이프교회 장춘원 목사는 “이 책은 지역교회가 중심이 돼 선교단체와 선교사 그리고 현지인 교회가 협력하는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을 소개한다”며 “이 패러다임은 이 시대에 선교의 미완성 과업 완성을 위해 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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