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년… 지구촌 시민으로서 책임의식 증진활동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김노보 회장이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김노보 회장은 “경제위기로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이것이 해외원조활동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한 노력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네슬레 상무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Korea NGO Council for Overseas Cooperation: KCOC)는 지난 1999년 해외원조사업의 효과적인 수행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회원단체간 정보공유 및 협력관계 구축, 실무자 역량강화, 해외원조사업에 대한 국민참여 촉진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해 굿네이버스와 기아대책, 유니세프와 월드비전 등 62개 원조단체가 가입돼 있다.
협의회는 신임회장과 함께 향후 지구촌 빈곤에 대해 지구촌 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및 교육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