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사업회, 장신대에 칼빈 흉상 기금 4천5백만원 전달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이종윤 목사 “후학들 자랑 될 만한 흉상 건립됐으면”

▲칼빈 탄생 5백주년 기념사업회가 칼빈 흉상 건립 기금을 20일 오전 10시 장신대에 전달했다. 가운데 이종윤 목사(좌)와 이광순 장신대 총장직무대리가 기금 전달 증서를 나란히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우철 기자

▲칼빈 탄생 5백주년 기념사업회가 칼빈 흉상 건립 기금을 20일 오전 10시 장신대에 전달했다. 가운데 이종윤 목사(좌)와 이광순 장신대 총장직무대리가 기금 전달 증서를 나란히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우철 기자

칼빈5백주년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가 20일 오전 10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광순 박사)에 칼빈 흉상 건립 기금 4천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칼빈 탄생 5백주년을 맞은 올해 칼빈 관련 행사의 일환으로 칼빈 흉상 건립을 추진했던 기념사업회가 장신대 측에 건립 의사를 묻고, 장신대 교수회가 이를 수락해 이뤄졌다.

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를 비롯해 준비위원장 이양호 교수, 실행위원장 안명준 교수 등이 학교를 찾아 총장직무대리인 이광순 박사에게 기금을 전달했고, 전달식은 장신대 교수들이 모두 모인 교수회 직전 열렸다.

이종윤 목사는 “칼빈 흉상을 장신대에 건립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후학들에게 자랑이 될 만한 칼빈 흉상이 건립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총장직무대리도 “학교에 귀한 기금을 전달해준 기념사업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것 같다. 올해가 칼빈 탄생 5백주년인만큼 학교도 칼빈을 널리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장신대는 오는 5월 12일 개교기념을 맞아 칼빈 흉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칼빈 관련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 중이다. 우선 오는 6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교회에서 기념배를 비롯한 음악회, 논문발표, 우표발행 등 행사를 갖고, 칼빈 생일인 7월 10일을 한국 장로교의 날로 지정해 장로교 정체성을 새롭게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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