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 따뜻한 손길… 신학대에 장학금 3억 전달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전주완산교회 김임 장로, 향후 10년간 후학들 위해

경제위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주완산교회(김동문 목사) 김임 장로(김임신경정신과의원 원장)가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김 장로는 3일 오전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로는 작년에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10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날 자신의 두 자녀를 데리고 온 김 장로는 “돈을 값지게 쓰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이 자녀들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장복 총장은 김 장로가 장학금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요청에 대해 “10명의 한국인 선교사보다 1명의 현지 외국 선교사를 키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김 장로님의 고귀한 뜻을 새겨 더욱 훌륭한 학생들을 길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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