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이광선·이영훈 목사 취임
기독교복음방송 C3TV(회장 인명진) 공동대표이사 취임예배가 3일 오후 4시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년의 역사를 걸어온 C3TV가 재정비된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편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공동대표이사에 이광선 목사(신일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취임했다. 참석자들은 이들을 축하하는 동시에 C3TV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예배 설교를 맡은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C3TV 고문)는 ‘선교 능력의 원천’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하드웨어의 선물을 주셨으니, 인간이 소프트웨어에 사랑을 담아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재창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을 증거한 것처럼, 기독교복음방송 C3TV가 인간의 말과 지혜가 아닌,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는 선교도구가 되길 축복했다.
이어 취임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광선 목사는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한국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C3TV가 각종 신기술 미디어를 문화선교도구로 적극 활용해 한국교회 문화선교 방송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인터넷을 주셨다. C3TV가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서 지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선교 역사를 열어나갈 것”을 확신했다.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은호 목사는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열린 문화적 컨셉을 통해 교회와 세상이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에 이어 최병남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한기총·NCCK 증경회장, C3TV이사),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회장)가 축사를 했고, C3TV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C3TV의 비전을 김은호 목사가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오충일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이날 취임예배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