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소망을 심어주는 평신도 사역자 구순연 집사

임민용 기자  mylim@chtoday.co.kr   |  

새신자초청잔치 등 집회요청 쇄도

▲국악찬양 복음가수 구순연 집사

▲국악찬양 복음가수 구순연 집사

“우리의 생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인생을 결산받을 날이 반드시 옵니다.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구순연 집사(목양교회)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생생한 간증과 국악찬양으로 한국교회에 성령의 불길을 일으키고 있다. 구 집사의 전도사역은 올해로 11년째다. 그 동안 대형교회는 물론 시골 산간지역의 작은교회에 이르기까지 촌각을 아껴가며 복음전도에 매진해 왔고 매년 40여 교회의 간증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구 집사의 생생한 간증은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크리스천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스스로 안위하는 성도들에게 ‘변화’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다.

구 집사의 간증집회 후 성도들이 십일조를 철저하게 드리고 예배에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며 신앙생활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내적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간증집회를 가졌던 교회에서 재차 집회요청을 해 오는 경우도 상당수다.

신앙생활의 아름다운 변화 일으켜

지난 1월 14일 ‘성동교회 전도특공대 발대 감사예배’를 드리며 전도에 대한 사명을 고취시키기 위해 구순연 집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동성전 박의섭 목사는 “성령의 임재하심을 뜨겁게 체험한 열정적인 집회였다”면서 “가감 없는 말씀의 권능을 통해 성도들이 회개하고 참 신앙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구 집사의 간증집회는 성도들이 전도에 앞장서도록 하기 때문에 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집회에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구 집사를 초청한 바 있는 또 다른 목회자는 “기존 신자들은 물론 초신자들까지도 죄를 자복하고 결신하는 놀라운 역사가 이뤄졌다”면서 “이토록 성령충만한 집회는 처음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크리스천과 비 크리스천이 구별되지 않는 혼탁한 이 시대에 구순연 집사의 간증집회는 매우 절실하다”면서 “간증집회 후 성도들이 기도와 전도에 열중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은 목회자로서 더 없이 큰 기쁨이며 이와 같은 변화를 가능케 만든 구순연 집사는 보배와 같은 평신도 사역자”라고 덧붙였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이용규(성남성결교회) 목사는 “구 집사의 놀라운 간증은 성도들을 회개의 울음바다로 만들고 참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했다”며 “주님이 들어 쓰시는 구 집사를 통해 많은 한국교회들이 영적으로 도전받길 원한다”고 추천한다.

은혜 전할뿐 아니라 성도들 삶의 변화까지 일으켜

▲지난 1월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동성전에서 열린 ‘천국과 지옥’간증집회를 듣고 국악찬양과 함께 성도들은 나태하고 안일했던 삶을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지난 1월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동성전에서 열린 ‘천국과 지옥’간증집회를 듣고 국악찬양과 함께 성도들은 나태하고 안일했던 삶을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구 집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집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다름 아닌 국악찬양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동선전에서 가졌던 집회에서도 국악찬양은 아름답게 피어났다. 구 집사가 간증 후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국악찬양을 시작하자 집회 참석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덩싱덩실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곳곳에서는 자복하는 마음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도들의 모습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구 집사는 천국과 지옥 전도 간증을 통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예배하며 말씀대로 살고 전도와 봉사 그리고 헌신에 힘쓰라고 강조한다. 말씀에 기초한 모든 행위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천국의 상급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천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으로 놀랍게 변화 되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구 집사를 들어 사용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다.

구 집사는 사역 11년째를 맞아 “때로는 복음을 방해하는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저 자신을 연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숨은 계획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예수님도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고초를 당하셨고 12제자들과 바울 사도 역시 복음전파를 위해 고난의 길을 걸어왔던 것처럼 그 동안 저에게 있어왔던 어려움들은 정금같이 단련되어 성령 안에서 더욱 강건해질 수 있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구 집사는 이어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시키고 훈련시킨 이유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라는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있다”며 복음전파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열정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의 011-338-7698, 홈페이지 www.ksy9191.com)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새벽 300km 달려 무안 참사 현장으로…“울 힘조차 없는 탄식, 곳곳에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새벽 300km 달려 무안 참사 현장으로… “곳곳에서 울 힘조차 없는 탄식”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한국교회가 긴급구호에 나섰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항공사고로 여겨지는 이번 참극 앞에서 한국교회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아픔을 나눴다. 사고 발생 당일인 12월 29일, 비통한 소식을 들은…

새해 일출

2025년, 한국교회의 4가지 사명을 생각한다

세계 선교 완성에 지속적 공헌 전 세계 기독교 변증 사명 감당 기독교 정체성 회복 사명 헌신 건강한 종말 및 재림 신앙 확립 불안한 국내 정치상황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힘들었던 2024년이 지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교회는…

신학자 올해의 성경구절 2024

신학자 20인, 성경으로 돌아본 2024년과 내다본 2025년

학자들 신약 9인, 구약 11인 선정 로마서 8장 28절, 최초 중복 선택 어렵지만 희망·용기 잃지 말아야 하나님 섭리 역사 선명하게 확신 2024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 ‘뇌 썩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잘 어울…

2025년 새해 신년 신년사

“새해, 사랑 실천할 때 화목과 평화 찾아올 것”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정치권 중심의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화합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했다. 대부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전에 신년사가 쓰여졌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한교총 “분열…

생각, 자연, 풍경, 묵상, 정신

2025년 새해, 365일 날마다 큐티·묵상·기도 돕는 책들

2025년 새해를 맞아, 365일 매일 하루하루 찾아서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을 소개한다. 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 팀 켈러 | 윤종석 역 | 두란노 | 396쪽 | 25,000원 “창조의 모든 부분들이 이루는 이 완벽하고 조화로운 상호 의존을 설명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

10.27 연합예배 서울시청 앞 광장 및 인근 지역 드론 사진

2024년, 일반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의 모습은?

2024년 한 해 동안 일반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의 모습을 분석한 ‘한국교회 빅데이터 보고서’가 발표됐다. 가스펠투데이와 크로스미디어랩이 공동 연구한 이번 조사는 한국교회의 주요 이슈와 이미지 변화를 파악하고, 언론 보도 속에서 드러난 교회의 현주소를 성…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