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목사 “불어오는 전쟁의 위기 앞에”

김재홍 기자  jhkim@chtoday.co.kr   |  

현충일 맞아 논평 발표

▲ 오정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 오정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미래목회포럼(대표 신화석 목사) 대변인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6일 현충일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호소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오 목사는 ‘불어오는 전쟁의 위기 앞에’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미국이 전쟁 가능성을 공개 거론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6.25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오정호 목사는 이에 먼저 “군사적 모험을 강행해온 북한 당국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런 일련의 행동들은 자위의 수단이 아니라 화를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는 지난 120여 년간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한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은 한국 기독교 6만 교회와 1천만 성도들이 마음을 합해 미스바의 비상기도회로 모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정호 목사는 또 전쟁은 용인하거나 부추기는 시도를 경계하며, 특별히 대통령은 2차 핵실험이 한반도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대북 특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