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논평 발표
미래목회포럼(대표 신화석 목사) 대변인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6일 현충일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호소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오 목사는 ‘불어오는 전쟁의 위기 앞에’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미국이 전쟁 가능성을 공개 거론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6.25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오정호 목사는 이에 먼저 “군사적 모험을 강행해온 북한 당국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런 일련의 행동들은 자위의 수단이 아니라 화를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는 지난 120여 년간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한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은 한국 기독교 6만 교회와 1천만 성도들이 마음을 합해 미스바의 비상기도회로 모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정호 목사는 또 전쟁은 용인하거나 부추기는 시도를 경계하며, 특별히 대통령은 2차 핵실험이 한반도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대북 특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