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과 합심기도, 日 복음화 원동력 삼아야”

동경=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  

KMA 2/4분기 정기세미나서 침신대 김광수 교수 발제

▲이날 강연한 침례신학대학교 김광석 교수. ⓒ강성현 기자

▲이날 강연한 침례신학대학교 김광석 교수. ⓒ강성현 기자

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연합회(KMA, 회장 김환 목사)가 지난 29일(월) 오전 11시께 아가페그리스도교회(담임 노준환 목사, KMA 총무)에서 2/4분기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KMA 회장 김환 목사(아다치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한국 대전에 소재한 침례신학대학교 김광수 교수(신약학, 늘사랑교회 협동목사)가 ‘기독교의 부활신앙과 복음전도’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메시지를 시작하며 일본 선교가 난관에 봉착하는 이유로 ‘일본인 안에 전통적인 관습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과 ‘전통적 종교, 즉 신도에 마음밭이 굳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하지만 (일본선교가)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굳어져 있는 땅을 깨뜨리는 복음의 일군들이 필요하고 복음역사에 추진력을 가지고 사역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도 바울을 예로 들어 “그가 복음의 확신과 폭발력, 추진력을 가질 수 있었던 출발점이자 원동력은 부활 현현의 체험이었다”며 “이 땅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복음의 폭발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부활 체험, 하나님의 현현의 체험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활의 체험을 통해 주님의 사역을 우리의 사역의 현장에서 재현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주님의 생명의 영광의 역사를 재현해 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어둠의 땅을 우리가 살릴 수 없다. 주님이 역사하시고 복음의 능력의 핵심을 깨닫고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부활의 권세로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서 나오라 선포하고 명령하는 사도적 계승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 그는 교회들의 영적 일치도 당부했다. 김 교수는 “일본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비결은 교회가 모여 합심으로 지속적인 기도를 하는 것”이라며 “성령의 불을 일으키기 위해 부흥을 앙망하고 대망하며 기다림으로 합심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침신대 내에서 지난 4년간 수요일 정오마다 지속적인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또 3년이 지나면서부터 25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갈급한 마음을 갖고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도 지속적으로 합심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부흥을 주실 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교사들은 김 교수의 인도로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고 부활의 권세와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MA 간사장 김동원 목사는 오는 ‘8월 한일연합성회’에 대해 광고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성회 개최 후 여분 재정으로 성회에 참석하는 개척교회들을 지원하는 계획을 알리고, 2010년 1월에 개최하는 ‘일본선교대회’ 강사로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사무총장 고석희 목사와 한국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가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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