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서울시청 앞 광장 집회로 ‘부흥의 물결’ 이어갈 것
매년 서울의 중심인 시청 앞 광장에서 청소년들과 부모 세대가 함께 모여 뜨거운 기도로 민족의 영성을 깨워 온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가 올해도 주일인 오는 9월 7일(예정) 열린다.
‘바닥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열정과 부모 세대의 섬김’이 어우러지는 미션라이즈업코리아(대표 이동현 목사)는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2009 라이즈업코리아 대회 킥오프’를 마련하고 손인웅·오정현·정성진 목사 등 주요 목회자들과 각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시작을 알렸다.
‘2009 라이즈업코리아 907 대회’는 이제까지 울산과 홍성, 수원과 영동 등 각 지역 대회처럼 전도집회 형식으로 열린다. 이동현 목사는 “전도집회 형식이지만, 대회의 상징성을 감안해 영성적인 부분도 강조될 것”이라며 “각 지역별 대회가 안정화 돼 가는 상황에서 더 이상 대규모 서울 집회가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엑스플로 74 등 그동안 한국에서 계속돼 온 대형집회를 통한 부흥의 물결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2009 라이즈업코리아 대표대회장)는 메시지에서 “지금은 ‘해도 안 된다’는 사역 패배주의가 팽배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다”며 “주의 손이 함께하시면 라이즈업코리아를 통해 패배주의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집회만 크게 할 것이 아니라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배출돼야 한다”며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라이즈업비틴즈 출신 김한울 학생(카이스트)이 자신의 변화된 삶을 간증하며 대회 개최에 힘을 실었다. 김 학생은 “학창 시절 아픈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쾌락에 몰입했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라이즈업 분당집회에 참석해 구원의 감격을 처음 느끼고 제 삶이 달라지게 됐다”며 이후 게임에서 벗어나고 카이스트에까지 입학하는 은혜를 체험했다고 간증했다.
이어 정성진 목사(2009 라이즈업코리아 조직위원장) 인도로 기도회가 이어졌다. 정 목사는 “기도는 구색 맞추기가 아니다”며 뜨겁게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국가와 민족의 화합을 위하여(이윤재 목사)’,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장현승 목사)’,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와 현장 사역을 위하여(권성대 목사)’ 등의 제목을 놓고 기도한 후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하여 다같이 기도했다.
이동현 목사는 마지막으로 “대회 개최장소 문제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며 참석자들의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