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들 ‘선정성·폭력성’ 위험수위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 27개 프로그램 모니터링

최근 방송되고 있는 인기 TV 드라마 및 음악프로그램 중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경계와 지도가 요청되고 있다.

(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5월 18일에서 6월 14일까지 지상파 드라마 20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3개,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4개를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가장 선정적인 드라마는 ‘트리플’, 가장 폭력적인 드라마는 ‘선덕여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드라마 ‘선덕여왕’

▲드라마 ‘선덕여왕’

트리플의 경우 미성년자 이복동생과 유부남 이복오빠가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등 선정적이고 비도덕적인 내용이 문제가 됐으며, 선덕여왕의 경우 극중 배우가 칼로 자해한 부위를 클로즈업해 피가 배어나오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내보냈다.

밝은청소년지원센터는 또 이번에 조사된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으로 불륜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가 청소년 시청 시간대에 배치된 것, 구체적인 자살 묘사나 폭력적·비도덕적 영상이 방송되는 것, 나이 어린 출연자에게 부적합한 대사와 역할을 맡기는 것 등을 지적했다.

음악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도 현재 음악 프로그램은 대부분 12세 이상 시청가 등급이지만, 가사가 선정적이고 율동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가요들이 전파를 타고 있었다.

지정순 밝은청소년지원센터 미디어 전문위원은 “청소년이 주로 시청하는 오후 7, 8, 10시대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자살 묘사가 굉장히 구체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고, 비도덕적인 장면에 어린이가 나오는 등 청소년에게 해로운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지 전문위원은 또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등급제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등급과 자막을 붙이면 방송이 가능하도록 오남용되고 있다”면서 “등급분류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이 22시인 만큼 청소년보호시간대를 23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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