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수술도 없고 부작용도 없는 치료가 대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관절염 치료의 혁신 - 한방, 근본을 치료한다

#이현숙(55, 여) 씨는 무리하면 무릎에 통증이 오는 초기 관절염이다. 아플 때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소염진통제를 먹곤 하지만, 일시적인 처방일 뿐이다.
#최영주(63, 여) 씨는 5년 전 이른 나이에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권유 받았다. 수술에 대한 공포로 히알루론산과 스테로이드 등이 섞인, 일명 ‘관절주사’를 맞으며 버텼으나 주사를 맞고 한동안만 괜찮을 뿐 관절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신숙희(75, 여) 씨는 오랜 농사일로 인해 관절이 많이 망가진 상태다. 아픈 관절로 잠 못 이루지만, 고혈압이 있는 데다 약한 체력과 나이 때문에 수술이 부담스럽다.

▲관절염

▲관절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최근 수술을 하지 않고 관절염을 치료하여 노년을 활기차게 보내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관절염은 고질병이고 인공관절수술만이 해결책’이라는 통념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관절염을 어디서 어떻게 치료한 것일까? 최근 한방에서는 한약을 복용하여 관절염의 근원을 고치는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최 씨는 ‘연골한약’이라는 한방관절염 치료제를 복용하고 관절염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연골한약은 퇴행성관절염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튼튼마디한의원’에서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다. 연골한약에는 ‘교원질’이라 불리는 한방 콜라겐 성분이 들어 있어, 마모된 연골과 손상된 관절조직을 보강하면서 관절염을 치료한다.

‘연골한약’으로 관절과 연골을 강화

▲연골한약

▲연골한약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드는 것을 몸 속 진액(津液)이 말라가는 과정으로 본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정과 혈이 마르게 된다”고 하여 체내 생명의 물이 말라가는 것으로 노화를 설명한다. 이렇게 몸 속 진액이 마르면 탱탱하던 피부도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듯 유연하고 탄력 있던 관절 역시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뻑뻑해지고 굳어지게 된다. 관절에 진액이 부족해지면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심해지고, 부딪히는 충격이 강해지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진행되면서 관절염이 나타나는 것이다.

몸 속의 마른 진액을 보충해주는 원리로 개발된 연골한약은 연골과 힘줄, 인대 등의 관절 조직이 재생되는 데 필요한 콜라겐, 단백질을 공급해 손상된 관절조직을 복원한다.

녹각(사슴뿔), 우슬(식물 쇠무릎의 뿌리), 와우(달팽이), 별갑(자라 등딱지), 홍화 등 뼈와 관절에 좋은 한약재를 모아 곰탕 고듯이 2~3일 푹 끓여 콜라겐 성분을 추출, 농축하여 교제(膠劑)를 만든 후, 교제와 체질별로 맞춤 처방된 약재를 넣고 다시 끓여서 연골한약을 완성한다.

농축된 한방 콜라겐이라 할 수 있는 교제는 액체와 고체의 중간상태로 음식 중에 ‘묵’과 유사한 모습이다. 오랜 시간 달여서 만들어 소화흡수가 쉽고, 관절염과 함께 골다공증이 개선되고 동시에 피부탄력도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튼튼마디한의원 강남점 심우문 원장은 “연골은 하루에도 생성과 파괴가 반복된다. 연골한약을 통해 연골의 생성을 촉진하고 연골에 탄력이 붙도록 도와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연골을 비롯한 관절 연조직이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한방의 또 다른 장점, 맞춤 처방

한방에서의 관절염 치료가 또 좋은 점은 바로 맞춤식 처방이라는 데 있다. 관절염의 원인과 종류, 발생 부위가 다양하고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 열이 있는 사람과 냉한 사람 등 관절염 환자도 제각각이므로, 치료방법 또한 달라진다.

예를 들어 살찐 사람은 과도한 체중 때문에 관절에 항상 무리가 가는데 불필요한 체지방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고, 냉한 사람은 관절의 냉기를 없애주는 약재가 보충되어야 한다. 이에 튼튼마디한의원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이나 관절염 증상,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른 연골한약을 처방한다고 한다.

천연 진통제, 봉약침으로 관절 통증 해소

▲봉약침 시술 장면.

▲봉약침 시술 장면.

맞춤으로 조제된 연골한약과 함께 천연 진통제라 불리는 봉약침을 쓰면 효과가 배가된다. 봉약침 요법은 벌침의 강력한 살균 성분을 추출하여 환자의 체질이나 질병에 따라 침 치료점인 경혈에 봉약침을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김민철 원장은 “벌침에 있는 좋은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해 염증을 제거하고 부기와 통증을 없애준다는 원리다. 어혈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봉약침의 좋은 점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진통제와 다르게 통증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천연이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봉약침의 염증 억제나 통증 완화에 대한 효능은 해외 대체의학 전문 학술잡지에도 발표되는 등 과학적으로 입증을 받고 있다.

운동치료와 식이요법으로 관절 건강 지속

관절염 치료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물 속 걷기와 실내 자전거 타기 등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에 좋은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좋다.

평소 콜라겐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멸치나 전어 등과 같이 통째로 먹는 생선과 족발, 곰국, 도가니탕, 홍어, 가오리, 돼지껍질, 복어껍질, 아귀 등에 콜라겐이 풍부하다. 소금은 관절을 붓게 하고 통증을 심하게 하므로 짠 음식을 피하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를 통해 관절이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또 다시 망가질 수밖에 없다. 관절염 치료시 병행했던 운동과 식이요법, 생활 상의 관리지침은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하여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연골한약 속 교제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녹각교, 와우교, 구판교, 홍화교).
▲연골한약 속 교제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녹각교, 와우교, 구판교, 홍화교).

-녹각교: 사슴의 뿔(녹각)이 주약재로 예로부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없애줘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허리와 무릎을 튼튼히 하는 데 필수 약재다.
-우슬교: 줄기의 모양이 소의 무릎을 닮았다 해서 ‘쇠무릎’이라 불리는 ‘우슬’로 만든 교제. 몸의 냉기와 습기를 없애고, 허리와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와우교: 콘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한 달팽이가 주약재로, 손상된 관절의 연조직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홍화교: 홍화를 주약제로 만든 교제. 어혈을 없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고, 붓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멎게 한다.
-구판교: 거북이 등껍질이 주 재료인 구판교는 혈액생성을 돕고 허리와 다리가 시리고 아플 때 쓴다.

튼튼마디한의원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러 어르신들의 튼튼한 관절과 노년의 활기찬 인생을 위해 설립된 관절염 전문 한의원이다. 튼튼마디한의원은 퇴행성관절염을 ‘노화현상이 아닌 관절 약화’로 보고, 한의학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보법(補法)과 교제(膠劑)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을 개발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관절보강 명약인 ‘튼튼마디 연골한약’과 통증을 해소해주는 ‘튼튼마디 봉약침’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춤치료를 함으로써 관절 자체를 튼튼히 하고 나아가 몸 전체를 건강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으면서도 관절 자체를 근본적으로 강화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07년 5월 대치동에 관절전문 한의원을 최초로 설립하고, 2009년 4월 인천에 2호점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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