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이 인종차별 단어인 것을 아시나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평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모임’(이하 평사모)이 조사한 결과 언론과 기업 내의 인종 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당국은 이를 방치하면서 인종 차별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사모가 8월 1일부터 20일까지 , , 등 방송 3사와 <조선>, <중앙>, <동아>, <문화>, <한겨레>, <경향>, <서울신문> 등 7개 일간지와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2개 경제지, <오마이뉴스> 인터넷신문 1곳 등에 대해 인종차별 조장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심각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평사모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부터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정받은 ‘살색’ 단어 사용에 대해 방송, 신문, 인터넷언론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언론 분야는 신문이 가장 심했고 다음으로 인터넷신문과 방송사 순으로 나타났다.

‘살색’을 가장 많이 남용하는 언론사는 <중앙>, <조선>, <오마이뉴스>, <문화>, <동아>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게 사용한 언론사는 <한겨레>, <경향>, <서울신문>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사 가운데서는 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 순으로 나타났다.

평사모는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네이버> 등 포털사에 ‘살색’을 금칙어로 정해달라는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곧이어 ‘살색’ 또는 ‘스킨’(skin) 표기를 사용하는 업체에 항의문을 발송한다. 아울러 한국산업규격(KS)을 지정하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점검 및 시정 촉구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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