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환자들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인기 최고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생명을나누는사람들, 10월께 2호점 개설 예정

▲꿈마을엘림교회 김영대 담임목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조정진 상임이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성도들이 후원 결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제공

▲꿈마을엘림교회 김영대 담임목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조정진 상임이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성도들이 후원 결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제공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에서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쉼터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13평 규모의 장기쉼터 2채에는 지난 2월 백혈병 진단으로 전북 전주에서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주한 이남혁(7) 어린이와 가족, 지난 2007년 12월 골육종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치료가 종결됐으나 지난 3월 재발돼 전남 장흥에서 이주한 홍한별(11) 어린이와 가족 등이 입주해 있다. 단기쉼터에도 전국 각지에서 입주자들이 몰려와 1-2달 사용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많아 방이 모자란 상태다.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자들에게는 갑작스런 백혈병 및 희귀질환 진단으로 보호자들이 환자의 치료와 간병을 위해 경제활동을 못하고 있으며, 각 세대당 최소 매달 20만원 드는 관리비와 생활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부천지역 감리교회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 근처에 있는 온누리교회(담임 서해원 목사), 꿈마을엘림교회(담임 김영대 목사), 길과빛교회(담임 배철 목사) 등이 이곳을 방문했고, 교회로 돌아가서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와 음악회 등을 계획 중이다.

현재 사랑의 보금자리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예배가 드려지고 있는데, 지난달 25일에는 부천 중2동 꿈마을엘림교회 김영대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와 여선교회 회장단이 방문, 예배를 드리고 후원금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김영대 목사는 “사랑의 보금자리가 예수님의 소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선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 모두 기도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석구 이사장은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어 10월쯤 13평 빌라 9채를 더 리모델링해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와 적극 협력하고, 지방에서 입주한 가족들이 어려움 없이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및 참여신청: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1588-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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