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 호주 비전여행 다녀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RPK선교회 주최 8박9일간 호주 비전여행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기념촬영한 목회자 자녀들. ⓒRPK선교회 제공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기념촬영한 목회자 자녀들. ⓒRPK선교회 제공

로뎀목회자자녀선교회(Rothem Pastor Kids, 대표 예도해 목사)에서 목회자 자녀 12명과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8박9일간 호주로 비전여행을 실시했다.

비전여행 대상자는 농촌과 섬 지역,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이다. 형편상 꿈에서만 그려오던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떠나게 된 것.

예도해 목사와 함께 떠난 12명은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시드니정금교회 장원석 목사 내외의 환영을 받았으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수도 캔버라, 블루마운틴 등을 다니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 국립박물관, 국회의사당,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호주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힐송처치에도 방문, 찬양집회에 참석해 깊은 은혜와 감동을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선진국의 생활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꿈과 비전을 품고 주님의 일을 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민 학생(15)은 “호주는 기독교 문화가 많아서 그런지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며 “제가 우리나라를 바꿀 순 없겠지만 우리 학교부터 호주보다 질서있고 깨끗한 학교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던 RPK선교회는 농어촌 목회자 자녀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계속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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