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전국대학생 마당놀이축제 ‘동래야류’로 금상 수상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노릇바치팀이 지난 8월 25일부터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축제에서 ‘동래야류’로 금상(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동래야류의 한 장면 ⓒ허난세편집위원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노릇바치팀이 지난 8월 25일부터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축제에서 ‘동래야류’로 금상(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동래야류의 한 장면 ⓒ허난세편집위원

경성대학교(총장 김대성 박사) 연극영화학부 노릇바치팀이 지난 8월 25일부터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축제에서 ‘동래야류’로 금상(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 보급과 무형문화재 전승기반 확대를 취지로 마련했다. 여타 무대 종목 대회와 달리, 무형문화재 지정 단체 종목으로 대회를 진행, 총 20여개 대학에서 14개팀이 참가했다.

이번에 경성대 노릇바치팀이 공연한‘동래야류’는 1967년 12월 2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것으로‘동래들놀음’이라고도 부르며 현지에서는 야유(野遊)를 야류라고 부른다.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장터나 타작마당·시냇가 같은 야외에서 연희되며, 그해의 연중무사(年中無事) 및 풍년을 기원을 한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의‘노릇바치팀’은 1998년 처음 동래야류 전수 지정학교로 정해지고 난 후, 2000년에 정식으로 팀이 창단 되었다. 그 이후로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매해마다 여러 전국대회에 참여하여 수상의 영광을 벌써 8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대상, 금상, 동상, 우수상, 장려상 각 1회씩, 은상 3회, 개인상 4번(큰 문둥이역, 할미역 등)을 수상했다.

팀 이름인‘노릇바치’는 배우라는 뜻으로 연극영화학부 학생들의 꿈을 나타내고 학교 수업과 공연 연습으로 따로 연습시간이 없어서 모든 일과가 끝나고 밤 10시면 연습실에 모여서 새벽까지 밤을 지새우고, 땀을 흘리며 한국의 전통을 공부하며 선조들의 전통과 얼, 신명을 잘 전승해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허난세 편집위원 hurnan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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