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비뽑기로… 김삼봉 목사 부총회장 당선

울산=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  

[합동 2신] 총회장에는 서정배 목사 자동 추대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김삼봉 목사가 빨간색 공을 선택해 당선을 확정짓고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 송경호 기자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김삼봉 목사가 빨간색 공을 선택해 당선을 확정짓고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 송경호 기자

▲총회장에 자동 추대된 서정배 부총회장이 총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송경호 기자

▲총회장에 자동 추대된 서정배 부총회장이 총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송경호 기자

합동 총회 제94회기 임원 선거가 제비뽑기로 시행된 가운데 목사부총회장에 김삼봉 목사(한서노회)가 선출됐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 서정배 목사(울산노회)가 자동 추대됐다.

직선제 부활이 최대 관심 중 하나로 떠오른 이번 총회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직선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문제는 본 회무에서 처리키로 하고 바로 선거에 돌입했다. 현재 여러 노회에서 직선제 환원에 대한 헌의안을 올려놓은 상태다.

이날 선거 후보로 이남웅 목사(중부노회), 김선규 목사(평양노회), 황원택 목사(한남노회), 김춘환 목사(남서울노회) 등이 함께 나섰으나 빨간색 공을 선택한 김 목사가 당선됐다.

세 명의 후보가 나선 장로부총회장에는 박정하 장로(대전노회)가 당선됐으며 서기에는 남태섭 목사(대구노회), 회록서기 최병남 목사(동평양노회), 회계 윤정길 장로(대구중노회), 부서기 정진모 목사(충청노회), 부회록서기 문세춘 목사(충북노회), 부회계 이광희 장로(함동노회)가 각각 당선됐다.

한편 제비뽑기가 시행된 직후 총대 이외에 한 사람이 투표한 것이 확인돼, 이를 두고 이미 시행된 제비뽑기를 무효화할 것인지를 놓고 잠시 논쟁이 있었다. 논의 끝에 해당 공만 제외한 채 입후보자들 모두 향후 발생할 상황에 이의제기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자고 결의한 후 그대로 진행됐다.

현재 저녁식사를 위해 잠시 정회했으며 오후 8시에 속회해 신구임원 교체, 휘장 분배, 공천부 보고, 상비부장 선거, 회록채택 등의 나머지 회무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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