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목사 ‘성경을 통해 보는 예수의 마음’ 4주간 강의
서울YMCA 목요성서강좌가 20여년 만에 부활해 오는 15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서울YMCA 목요성서강좌는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시대를 조명하고 사회가 나아갈 길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YMCA 설립 초기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성경공부반을 모태로 하고 있다. 이후 다석 유영모·씨알 함석헌 선생, 노평구 선생 등이 맥을 이어오다 최근 20여년간 중단됐다.
4주간 이뤄지는 이번 강좌는 유교·불교·도교 등을 넘나들며 강의를 진행하는 감리교 목회자인 이현주 목사(동화작가)가 ‘성경을 통해 보는 예수의 마음’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목사는 성경 속 다양한 사건과 역사를 중심으로 성경 내면에 숨겨져 있는 의미와 가치, 시대정신을 조명할 예정이다.
서울YMCA 관계자는 “최근 한국사회 기독교의 영적·사회적 지도력 쇠퇴와 도덕적 퇴행은 성서의 본질을 제대로 사회에 구현해내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다”며 “이번 목요성서강좌에서 시대에 필요한 기독인과 교회의 존재양식, 품어야 할 가치를 다시 살려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YMCA 본관 2층 친교실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서울YMCA 회원은 무료다.
참가문의: 서울YMCA 시민사회개발부(02-732-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