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이대위, 앞으로 ‘조사’라는 말 쓰지 않는다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부정적 의미 때문에 당사자에 피해… ‘연구’로 용어 대체키로

얼마 전 대대적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한기총 이대위가 또 하나의 뜻깊은 변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각 사안을 다루는 데 있어 그간 통상적으로 사용돼왔던 ‘조사’라는 용어 대신 ‘연구’라는 용어를 사용키로 한 것.

신임 이대위원장인 고창곤 목사는 “‘조사’라는 말 자체에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어,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당사자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이 종종 있어왔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강조하기 위해 ‘연구’라는 말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록 단순하지만 매우 중대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는 최삼경 목사 등 그간 한기총 이대위를 사조직화해온 이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던 이단 제조 수법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삼경 목사는 그간 이단 대처사역 과정에서 특정 사안을 다룰 경우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기보다는, 이단성 판단 이전에 먼저 “아무개에게 이단 의혹이 있어 ‘조사’한다”고 정보를 언론에 흘려 여론을 선동하고 부정적 이미지를 심은 뒤, 이를 통해 결국 자기가 의도한대로 이단 규정을 이끌어내는 방식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변화는 이번 이대위 전체모임 이후 엄신형 대표회장이 밝힌 원칙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다. 엄 대표회장은 당시 한기총 이대위가 정죄 일변도만이 아닌, 억울함을 풀어주고 이단의 발생을 예방하는 사역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