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신문 발행인과 용문산수도원 원장 등을 역임했던 아실 나운몽 목사가 11월 26일 새벽 5시 20분 별세했다. 향년 96세.
나운몽 목사는 1914년 1월 7일 평북 박천 맹중리 출생으로 1946년 수표교 감리교회에서 장로장립을 받았고 1947년 4월 5일 용문산에 애향숙을 설립했다. 특히 1950년대에는 용문산기도원에 구국제단을 쌓고 구국기도를 해왔다.
그는 1945년 이승만 박사로부터 받은 휘호 농민성보(월간잡지)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그 후 기독교계의 유일한 신문인 기독교 공보(현 예장통합기관지 기독공보)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신앙세계 창간과 함께 1960년에는 복음신문의 전신인 복음일보(기독교계 최초의 일간신문)를 발간했고 지금까지 1백여권의 저서와 신문을 발간하는 등 문서 선교에 앞장서왔다.
나운몽 목사의 장례예배는 애향숙장으로 오는 30일(월) 오전 11시 용문산기도원(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산274)에서 열린다. 아실 나운몽 목사는 사모 김선혜 권사 사이에 서영·혜영·도영·일영·이영 등 아들 5형제가 있다.
나운몽 목사는
1975년 미국 나성성서신학대학 명예신학박사학위 취득
1992년 국제크리스찬大 성경박사학위 취득
1941년 재단법인 애향숙 이사장(1941)
1945년 농민성보 사장
1956년 기드온신학교 교장
1960년 복음신문 발행인
1961년 용문산수도원 원장
1966년 한국복음화전도단 총재
1974년 사회복지법인 애향원 이사장
1979년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 초대감독
1980년 세계설교자협의회 수훈공로상 수상
1989년 미주 애향숙선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