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발표하고 당사자들의 근신 등 요청
지난해 말 개신대학원대학교가 발표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 신학검증에 대해 예장 개혁 김병호 총회장이 1월 30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담화문에서 개신대측 발표에 대해 “본 총회 목회자들과 전국 교회에 대단한 충격과 당혹감을 심어 주었다”며 “개혁교단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총회장은 이어서 전국교회의 충격과 혼란을 직시한 총회 임원들은 지난 1월 28일 긴급히 모여 “개신대학원대학교의 발표는 총회와 무관하게 진행되었음을 우선 밝혔다”며 총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번 사태에 대해 빠른 수습과 질서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총회장의 입장과 소신, 총회의 수습방안을 전국교회에 알리고자 총회장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병호 총회장은 담화문에서 개신대측에 당사자들의 일선 후퇴와 근신 요청 등의 입장을 표명하고, 만약 학교당국이 총회와 총회원의 뜻에 따르지 않을 경우, 금년 가을 총회에서 신학교의 총회 인준 철회 문제도 상정하겠다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