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학위수여식… “안팎 깨끗한 사람 되자”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칼빈대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

▲칼빈대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

칼빈대학교(이사장 김진웅 목사, 총장 길자연 목사, 이하 칼빈대)가 최근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동교 대강당에서 거행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대학원 15명, 신학대학원 58명, 대학교 신학부 61명, 아동보육학과 15명, 교회음악과 16명의 학위를 수여했다.

김진웅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에서는 려용덕 박사(칼빈대 감사)의 기도, 박진국 박사(칼빈대 이사)의 성경봉독, 칼빈콘서트콰이어가 찬양 후 이성택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가 ‘욥의 안과 밖’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박일민 교수(대학원장)의 학사보고, 학위수여와 상장 수여 후, 길자연 총장의 훈시, 노승숙 회장(국민일보)과 감경철 사장(CTS 기독교 TV)의 축사, 길한나 교수(칼빈대 실용음악과 학과장)가 특송, 김진웅 이사장의 인사, 말씀을 전한 이성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성택 목사는 욥은 시련의 사막과 광야에서도 흔들리지도 않고 말씀을 붙들었음을 강조하면서, 졸업생들에게 제2, 제3의 욥과 같이 안과 밖이 깨끗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길자연 총장은 훈시에서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는 칼빈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길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하나님 중심, 칼빈주의적 정신 무장 ▲기도와 양육에 정성을 쏟은 부모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해 효의 사랑을 다할 것 ▲사명의 본질을 정확히 깨달아 지성을 겸비한 유연한 사고로 무장 ▲필요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사회 변화시키는 주체가 될 것 ▲하나님의 도구로서 개혁주의 신앙을 마음에 새기면서 주의 길을 나설 것 등을 당부했다.

김진웅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칼빈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굳센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승리하는 믿음이 되길 당부했다.

한편 강문석 박사(총동문회 이사장), 김진웅 박사(이사장), 김성길 박사(시은소교회 담임)에게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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