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기 3차 실행위서 교단 현안 논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제94회기 3차 정책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가 23일 화요일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아이티 지진으로 인하여 조직된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 활동 보고, 제주수양관 건립 현황 보고, 예배모범 위반 사례에 대한 질의의 건, 기독신보에 기재된 총신대 관련 기사의 건에 대하여 논의했다.
실행위는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 보고를 통해 현재까지 주요 활동사항과 재정현황에 대하여 확인했다. 보고를 받은 실행위는 적극적인 개교회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밝히는 한편 참여기관의 활동 수준 범위에 대하여 토론했다.
실행위는 성금 목표액의 초과 달성에 대하여 감사의 글을 기재하기로 한 한편 성금 사용에 대하여는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다.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은 2,021,389,279원으로 목표한 100만달러를 넘어서 2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어 제주수양관 건립 현황 보고시 총회 유지재단은 수양관을 건축하기로 했으며 실행위는 목적기금을 제외한 유지재단 비용으로 건축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수양관 부지는 대지면적 2,414평에 달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미나 및 숙박시설을 갖춘 종합센터로 건축되며, 올해 착공하여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도신경 비하 사례에 대한 이단 관련 질의에 대하여 실행위는 총회장이 답변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실행위는 기독신보에 기재된 총신대 관련 ‘총신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특집 기사에 대하여 이 기사의 사실여부와 익명으로 기재된 교수들의 실명 공개를 놓고 논의했다. 결국 실행위는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적으로 조사키로 했으며 위원으로는 김응선 목사, 황규철 목사, 하귀호 목사, 남승찬 장로, 최병철 장로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