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기 정기총회 열고 추대… “성년에 걸맞는 보람 있는 일 하자”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0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나사렛 교단의 홍경종 장로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홍 장로는 취임 인사에서 “한장총이 조직된지 벌써 30년이 됐다”며 “성년의 나이에 걸맞은 보람 있는 일을 위해 기도의 복병이 되어 능력 있는 한장총이 되기를 힘쓰자”고 당부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경과와 감사 및 결산보고 등 주요회무를 처리하고, 임원 인준을 통한 신구임원 교체식을 가졌다. 새 임원으로는 명예회장에 박정호 장로(기성), 총무 이영섭 장로(대신), 부총무 엄원훈 장로(기성) 오정수 장로(통합) 정회선 장로(개혁), 서기 조재근 장로(합동), 회의록서기 박창우 장로(백석), 회계 이종식 장로(기장), 감사 심영식 장로(통합) 정문영 장로(합신) 이은봉 장로(예성) 등이다.
한장총은 제30회기 동안 성결성 회복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세미나 및 초청간담회, 미 남가주장로회 교류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함으로써 이를 통해 한장총의 정체성과 추진 사업 등을 알리고, 회의 자료 등을 정리해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안건처리에서는 기하성 교단의 독립된 3개 교단을 인정하고 회원으로 받아들이기 결의해, 한장총에 소속된 교단수가 17개 교단이 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최예배에서는 박정호 장로(직전 대표회장)의 인도로 이용규 목사(한기총 명예회장)가 ‘많은 열매를 맺게 하소서’란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또 하기언 장로(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와 류두현 목사(한기총부회장)가 축사를 전했고, 이영식 목사(나사렛성결회감독)의 축도로 예배가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