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운동으로 확산 의지 피력
얼마 전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 재건조 운동”을 제안했던 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이, 이 운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이광선 목사는 23일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대성회’ 준비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교회가 천안함을 재건조하고 유족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선 목사는 천안함 재건조의 의의에 대해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안보의식을 다시금 튼튼히 하고, 민족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선 목사는 이같은 계획을 이미 7대 종단들, 애국단체들, 통합 서울노회, 예장 합동측에도 제안해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한기총도 곧 임원회에서 공식 결의해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광선 목사는 21일 7대 종단 대표들과 청와대에 방문해 “유족을 돕는 일을 각계각층에서 전개하고 있는데 종단이 중심이 돼서 천안함 재건조운동 등을 국민과 함께하면 전사자분들이 위로를 받지 않을까 한다”며 “종단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천안함 재건조 국민운동이 벌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의 애국심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