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나실인들이 일어났습니다. 부산땅에…”

부산=최덕문 기자  dmchoi@chtoday.co.kr   |  

뉴사운드 워십 천관웅 부산 콘서트 열려

엘레브에서 주관하는 천관웅 목사(뉴사운드처치) 부산 콘서트가 지난 25일 오후 엘레브 페트라 홀에서 열렸다.

▲천관웅 목사의 부산 콘서트.

▲천관웅 목사의 부산 콘서트.

천관웅 목사는 올해 초 뉴사운드 워십 1집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550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내며 부산 청년들을 매료시켰다.

천관웅 목사는 이날 공연에서 뮤직비디오 영상과 ‘I will run to you’, ‘하나님의 꿈’, ‘불을 내려주소서’, ‘나실인’, ‘토기장이’, ‘새 술을 부어주소서’ 등 뉴사운드 워십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민수기 6장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주님께서 오늘 나실인 세대를 일으키실 줄 믿는다”며 민수기 6장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나실인(Nazirite)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야훼 종교의 순수성을 보전하기 위해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서약한 자”라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결과 믿음”이라고 전했다.

천 목사는 “나실인(Nazirite)의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고 노아의 시대처럼 마지막 때에는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과 삶을 구별하여 선을 지키고 행하고 산다면 당신을 통해 민족을 구원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말씀에 이어서 나실인(Nazirite)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기도하는 자리에서 콘서트에 참석한 대부분의 청년들이 나와 눈물로 기도했다. 콘서트 참석한 한 형제는 “모태신앙으로 여지껏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의 많은 시도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었다”며 “주님을 위해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다고 다시금 결단하는 시간이었다”라고 간증했다.

모든 공연을 마치고 나온 천관웅 목사는 소감에 대해 “부산의 순수한 열정에 감동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고 성령의 역사가 임하는 평생 잊지 못할 집회였다”며 “큰 은혜가 임한 뒤에는 큰 시험이 있다. 은혜를 유지하여 부산의 나실인들이 일어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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