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다큐 <회복>, 모나코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 기독다큐 영화 의 한 장면

▲ 기독다큐 영화 의 한 장면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이 지난 5월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5회 모나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최고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모나코국제영화제(Monaco Charity Film Festival, MCFF)는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영화, 단편영화들을 초청하는 경쟁영화제로서 영화학교 학생들의 단편들을 초청해 상영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떠오르는 영화계의 별들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 동안에 세계 유명인들을 초청해 자선 행사를 겸하고 있다.

올해 MCFF의 화두는 사회적 이슈를 통한 휴머니티와 인류 공동체의 연대 증진, 고취에 있다. 50편의 장편 극영화를 포함해 총 100편의 출품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영화제에서 <회복>은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해 전세계 영화인들 앞에서 <회복>의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제의 총 프로그래머를 맡았던 조지 챔첨(George Chamchoum)은 영화 <회복>의 그랑프리 선정 이유로 “분명한 주제, 완벽한 구성, 수려한 영상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회복>을 연출한 김종철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지금도 이스라엘에서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메시아닉 쥬(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영화 <회복>은 지난 1월 14일에 단관 개봉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개봉 17주차인 현재까지도 꾸준히 상영하며 의미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모나코 국제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시장에 한국다큐멘터리의 저력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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