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부터 전국 50여개 도시에서 국민대회 개최
한기총과 나라사랑범국민운동준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천안함건조 모금과 국민대단합을 위한 국민대회> 준비를 위한 <나라사랑범국민운동> 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에는 부산, 광주를 비롯한 전국 30여개 지역 기독교연합회 임원들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종일관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기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경건회는 김운태 목사(한기총 총무)의 사회, 박순오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의 기도,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광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천안함 재건조를 국민의 성금으로 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화합의 상징이며 천안함 희생 장병과 그 유가족의 아픔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수고하는 것이야말로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길이다. 전국 기독교연합회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각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주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부 설명회에서는 서경석 목사(한기총 나라사랑운동본부 공동본부장)가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은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47명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 전체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군(軍)과 민(民)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보의식을 다지고 국민 대단합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회 각계의 힘을 모아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도록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향후 준비위는 18일 <나라사랑범국민운동>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후 23일부터 전국 5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천안함 건조 모금과 국민대단합을 위한 시민대회”를 개최하며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5월 30일(일) 오후 3시 30분에 가질 서울집회(목표 30만 명)에서는 전국에서 집결하여 대내외에 한국민의 철통같이 단결한 모습을 보여줄 방침이다.
앞으로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은 이 조직을 통해 국민 대단합과 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모든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갖출 것을 촉구하는 일을 할 계획이다.
문의 : 준비위실무 02-708-4478 김규호 목사(010-96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