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는 20년간 Sodality 건강을 위해 일해왔다”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강승삼 목사, 2010 동경대회 14일 오전 주제강연 전해

▲강승삼 목사.

▲강승삼 목사.

강승삼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가 2010동경대회 마지막 날인 14일(금) 오전 ‘선교구조에 대한 이론적 설명’(Rationale For Mission Structures)이란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전했다.

강승삼 목사는 먼저 ‘Modality’ 모델구조과 ‘Sodality’ 모델구조을 구분해 설명하고, 선교에는 Sodality 구조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성경 속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를 각각의 예로 들었는데, “사도행전에 드러나는 선교구조는 Modality이지만, 전체적으로 반 자발적인 Sodality로 변화했고, 두 구조가 모두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현재도 이 두 구조가 교회와 선교단체 형식으로 존재한다고 말하고, 특히 Modality에서 Sodality로 변해가는 GMS 혹은 예장 고신과 합신의 선교부도 소개했다. 그는 “랄프 윈터 박사에 의하면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양쪽이 다 역할을 하며, 함께 역사해서 하나님의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이 Sodality 건강성을 위해 20년 동안 일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목사는 KWMA를 통해 집계된 한국의 선교상황과 선교사 파송 숫자 등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한 KWMA 산하 기구들과 Target2030 등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Modality와 Sodality 외에 다른 두 개의 새로운 용어를 제안했는데, ‘So-modality’와 ‘Mo-sodality’가 바로 그것이다. 전자는 미국의 단체 ‘Christian Mission Society’를 예로 들었으며, 선교단체였지만 교회화 된 경우를 의미한다. 또 후자는 한국의 GMS를 들었고, 이는 교단 선교부로 출발했지만, 후에는 선교단체화 한 곳을 말한다.

또 강 목사는 “우리는 개척자·부모·동반자·참여자 단계로 선교의 4단계를 이야기 하는데, 한 가지를 더 덧붙여 ‘낙하산(Parachute) 단계(Missionary sending)’를 추가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선교 현장에서 참여자의 단계가 마지막이 된다면 불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건강한 선교구조를 만들기 위해 이 단계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선교신문(http://www.missi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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