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회 주최 부산 지역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18일 부산 극동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새 시대 패러다임과 목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각각 강의했다.
첫 강의에 나선 김상복 목사는 40년간의 목회 간증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김 목사는 “한 번도 목회의 길을 원치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세우셔서 목회를 했다. 은퇴한 지금 뒤늦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나님께서 당신을 목회자로 부르셨다면, 부르심에 순종해 나 자신 스스로 전력을 다해 목회를 하길 원한다”고 권했다.
그는 또 “목회자야말로 하나님께서 나를 100% 쓰실 수 있는 통로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 바로 축복”이라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세계를 바라보라”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뒤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은 ‘자신의 목회 사역’과 ‘부산 교계가 불교계를 뛰어 넘는 영적 리더십’을 갖기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몇 달 전 교회 개척을 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