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 12:8-12>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현생과 내생
이 세상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삶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죽은 다음의 세상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이 세상에서 살았던 것과 흡사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앞에서의 언행이 하나님 앞에서 결과로 그대로 드러납니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시인하면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이 나를 당신의 백성으로 시인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시인하게 하는 성령님
사실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사역 가운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담대히 예수님을 시인하도록 역사하십니다. 다만 우리의 문제는 성령님의 역사를 소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은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지막 시대인 성령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거역한 적이 있던 자라도 성령님의 역사에 따라 회개하고 돌이키면 용서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은혜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지막 은혜입니다. 만일 성령님을 모독하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습니다. 성령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거역하는 것은 사함을 받을 수 있지만 성령님을 거역하는 것은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성령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마지막 은혜의 수단이라는 면에서 그렇습니다.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중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