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승부>, 헐리우드 대작들 꺾고 좌석점유율 1위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 기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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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믿음의 승부’가 끊이지 않는 호평과 입소문의 위력을 보여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로빈 후드’, ‘아이언 맨 2’를 제치고 지난주 좌석 점유율 47.04%로 1위를 기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믿음의 승부’는 지난주 47.04%로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로빈후드(41.6%), 3위는 아이언맨2(37.62%), 4위는 드래곤 길들이기(37.02%) 등이다.

물론 관객수에선 이들 영화에 훨씬 못미치지만 씨너스 명동, 서울대, 일산의 3개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는 점과 지난 4월 15일 첫 개봉하여 개봉일이 5주가 지났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현상이다.

배급사 측은 “‘믿음의 승부’의 활약에 상영관을 더 늘리고 싶다며 여러 극장에서 개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오는 27일부터 CGV 안산, 인천, 서면에서도 상영되며 차츰 전국으로 확대 개봉될 예정”이라고 했다.

영화 ‘믿음의 승부’는 6년째 저조한 성적으로 팀 해체와 감독의 해임 위기까지 갔던 시골 기독교학교의 미식축구팀 ‘이글스’가 믿음으로 이를 극복하여 고교 미식축구 챔피언 결승전에 진출해 챔피언이 된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어 가정의 달인 5월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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