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교회(채규웅 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7일 ‘실버초청 사랑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인 사랑잔치는 교회 주변의 믿지 않는 이웃 어르신들을 초청해 섬기고 하나님을 앞으로 인도하는 취지로 준비됐다. 처음에는 교인들만 대상으로 한 것이 해가 거듭날수록 그 수가 늘어나 금년에는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는 황문식 장로(사회교육원 이웃사랑부장)의 인도로 시작해 송석 목사(실버대학지도)의 기도에 이어 채규웅 목사(소정교회 담임)가 ‘하늘의 소망(벧전1:3-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 시간 거의 대부분 불신자들이 예수를 믿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다. 채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에게 썩지 않는 생명의 약속을 주신 것이 산 소망”이라며 “예수 믿고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사랑나눔에서는 윤기석 안수집사(소정교회)의 사회로 ▲레크레이션 ▲플룻, 색소폰 연주 ▲향토악기 공연 등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오찬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선물도 전달했다.
채규웅 목사는 “소외된 사람들이나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실버잔치를 하게 되었다”며 “어두운 세상 가운데 사랑의 등불을 밝히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