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곤 목사님의 뜻을 다음 세대에도···’

LA=이태근 기자  tglee@chdaily.com   |  

기념 사업 설명회 및 추모예배 드려져

▲고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 CCC대표 박성민 목사. ⓒ이태근 기자

▲고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 CCC대표 박성민 목사. ⓒ이태근 기자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기리고, 고인이 전한 하나님 나라 비전과 전략을 계승하기 위한 ‘김준곤 목사 기념 사업 설명회’및 추모예배가 1일 오후 6시 30분 LA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KCCC USA 대표 김동환 목사의 사회, 박희민 목사의 설교, 기념 사업 설명회, 헌신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박희민 목사는 설교에서 “김 목사님에 대한 긴 설교는 그분의 비전을 축소시킨다”면서 “예수님을 닮기 위해 헌신한 바울과 같이 김 목사님도 예수님을 닮기 위해 헌신하셨던 분이다.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그리고 도시, 사회를 거룩하게 하는 데 일하셨던 목사님을 기억하자”고 전했다.

이어 한국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기념사업의 필요성을 전하며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박 목사는 “한국에 가장 많은 교회들이 창립된 것은 1975년도다. 김 목사님이 ‘엑스폴로 74’ 사역을 개최해 교회 창립의 밑거름을 만드셨고 ‘80 세계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해 세계 선교 성장의 발판을 만드셨다. 성시화운동, 세계선교대회 등 민족 복음화에 앞장서신 그분의 뜻을 이어갈 인재 양성이 지금 필요하다”며 “이는 기념사업을 통해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재 양성에는 학비를 위한 장학 사업과 교육을 위한 도서관 건립, 김 목사님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다음 세대도 민족복음화 운동이 역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이에 여러 후원자들의 동참을 기다린다”며 기념사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교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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