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 목사 묵상노트]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한기채 목사

▲한기채 목사

<눅 12:41-48>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두 청지기의 행태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와 어리석고 신실하지 못한 청지기가 나옵니다. 지혜와 어리석음은 주인이 올 때를 기다리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지혜로운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따라 맡은 일을 처리하고, 어리석은 청지기는 주인이 늦게 오리라 생각하고 자기의 뜻대로 행합니다. 진실한 지도자는 맡겨진 사람들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잘 돌봅니다. 그러나 신실하지 못한 지도자는 권력을 남용하거나 영적 남용을 저지릅니다.

두 청지기의 운명

진실한 청지기들은 주인에게 복을 받고 더 많은 소유를 맡게 되지만 신실하지 못한 청지기는 자기가 종들에게 행한 대로 매를 맞고 벌을 받게 됩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않은 자는 더 많이 맞고, 모르고 맞을 일을 한 자는 적게 맞는다고 했습니다.

청지기직의 핵심: 진실성

많은 것을 맡은 사람에게는 그만큼 책임이 무겁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맡으려고만 하지 말고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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