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감독, 한인교회 영화 제작 참여 요청
순수 복음 영화인 ‘아들의 노래’가 제작된다.
아들의 노래는 패션오브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Christ)가 그려낸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서 좀 더 나아가 마가의 다락방 성령 강림까지를 그려내며,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한 영화다. 영화는 유명 배우 등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와의 차별화를 위해, 그리고 영화 제작사인 피쉬트리의 최종 목표인 크리스천을 위한 게임 제작에 필요한 기술 축적을 위해 수묵화를 이용한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이번 영화 제작을 위해 나선 이는 ‘영화 선교사’라는 타이틀로 10여년 만에 돌아온 첫번째 영화 선교사 이성수 감독이다. 이 감독은 “2년 전부터 영화 선교사가 되었고 2005년부터 선교사가 되어 사역하기도 했다”며 “선교사의 삶을 살았지만 정착 선교사가 필요한 곳은 문화계였다. 세상은 문화를 통해 청년들을 교회 밖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하나님의 문화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문화를 위해 헌신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다시 돌아온 경위를 밝혔다.
이 감독은 이번 영화가 하나님의 선한 영향이 미치는 영화가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의 세계를 아름답고 시원하게 그리고 따뜻하고 친근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할 것이며, 선교지와 세계 곳곳에서 상영되어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영향을 미치는 영화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묵화라는 독특한 그림체로 제작되는 영화 제작 비용은 약 400만 불. 만만치 않은 제작비용이지만 이 감독은 꿈에 부풀어 있다. 수묵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나라가 북한이라 예수의 이름 아래 북한과 한국을 하나로 연결하려는 깊은 의도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현재 미주한인교회를 방문, 영화 제작에 교회가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전하며 교회와 개인 그리고 크리스천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감독은 “그동안 크리스천 영화가 만들어질 수 없었던 것은 많은 인력과 제작비가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교회, 개인, 기업들이 참여하면 만들 수 있다. 교회가 연합해서 이 일을 해낸다면 세상도 놀랄 것이고, 한번 만들면 다음은 더 쉽게 할 수 있다. 이 위대한 일에 교회들이 참여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수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종상 각본상 수상 했으며 한국 최초의 러시아 로케이션 영화 ‘맨발에서 벤츠까지’(1991)로 대종상을 수상했다. 또 이 감독은 제주 열방 대학 SBS(성경 연구 학교) 수료, 캐나다 밴쿠버에서 YWAM(예수 전도단) DTS(제자 훈련 학교) 훈련을 받았으며, (사)팀앤팀으로 부터 문화예술 선교사로 임명 받아 파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