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4신] 총회장 정회 선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95회 총회 첫날, 임원선거를 앞두고 그간의 제비뽑기를 지지하는 총대들과 직선제를 지지하는 총대들 간 마찰이 빚어져 서정배 총회장이 정회를 선언했다.
임원선거 전 일부 총대들이 ‘헌법수호 직선제’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단상에 난입, 이 때부터 총대들이 서로 엉키며 총회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직선제를 지지하는 김영우 목사와 박충규 목사 등은 “헌법대로 하자는데 뭐가 문제냐”며 “토론은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정호 목사 등이 이를 제지하면서 총대들 간 실랑이가 오고갔다. 급기야 서정배 총회장이 직권으로 정회했고 임원들에게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당초 임원선거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임원교체, 휘장분배 등 연이은 사무처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파행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