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화) 잠언 16:1-9
-묵상본문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묵상나눔
어렸을 때 버스를 타면 항상 운전기사 아저씨 뒤에 앉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아저씨 뒤에 타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마치 내가 운전수가 된 기분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내 나름대로 운전을 합니다.
왼 쪽으로 갔다가 오른 쪽으로 가기도하고
그리고 갑작스러운 급정거도 해봅니다.
그런데 이같이 내가 운전할지라도
한번도 내가 운전하는대로 버스가 운행되는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버스의 운전수는 내가 아니라
그 기사 아저씨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기자는 이와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좀 쉽게 얘기해서 아무리 내 마음대로 운전하더라도
버스는 절대로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우리 인생을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자였던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3)
여기서 ‘맡기다’라는 단어의 히브리어는 ‘갈’인데
그 뜻은 ‘굴려 버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뜻을 가지고 다시 풀어쓰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너의 모든 일을 여호와께 맡기고 손을 떼어라.”
물론 넋 놓고 방임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그리스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계획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참 안심입니다.
-묵상질문
“내 삶을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
그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