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국내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삼총사’가 다시 돌아온다.
12월 1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삼총사’는 여러 차례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없이 각색되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만큼 특별히 줄거리를 말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이다.
17세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완성된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에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검술 및 액션 장면. 그리고 감미로우면서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이 여느 대작과는 다른 뮤지컬 ‘삼총사’ 만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유럽 뮤지컬인 ‘삼총사’는 특유의 스케일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삼총사’의 OST로 널리 알려진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포함. 뮤지컬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음악과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의 유명한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프랑스 왕실의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나가는 유럽 정통 뮤지컬이다.
유럽 뮤지컬 특유의 웅장함과 함께 국내 정서에 딱 들어맞는 유쾌함과 감성으로 호평 받는 이 작품은, 연출 계의 마이더스의 손, 왕용범 연출에 의해 각색 되었다.
유럽 뮤지컬 ‘잭더리퍼’와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그리고 금번 뮤지컬 ‘삼총사’까지, 원작을 한계를 뛰어 넘어 한국적 뮤지컬의 새로운 탄생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잭더리퍼’와 ‘락오브에이지’의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프로듀서인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2010년의 대미를 장식 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금번 ‘삼총사’ 앵콜 공연에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로 캐스팅을 완료했다”면서 “더불어 ‘잭더리퍼’, ‘락오브에이지’, ’삼총사’의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이 구체적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에는 한국 대형 뮤지컬을 아시아권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