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정교회, 재정 악화로 파산보호신청

정대홍 기자  dhjung@chtoday.co.kr   |  

▲수정교회.

▲수정교회.

미국 남가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대형교회 중 하나인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Ministries, 담임 쉴라 슐러 콜먼)가 파산보호 신청(Chapter 11)을 했다. 콜먼 목사는 “전례 없는 불경기로 인한 급격한 수입 감소로 정상적인 교회 운영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콜먼 목사는 “1955년 창립한 이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전했던 희망의 메시지를 계속 전달될 것이며, 재정적인 어려움은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기회”라고 했다.

최근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성극 글로리 오브 이스터(The Glory of Easter) 공연 취소와 직원 50여명 감축 등 재정적인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교회는 계속적으로 주일예배, 크리스탈 캐더럴 아카데미와 하이스쿨, 방송선교사역 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콜먼 목사는 “창립 당시 자동차극장(Drive-In Theater)에 교회를 세울 때, 1970년 처음 방송으로 예배를 전파했을 때, 1977년 2,800석의 전면 유리로 된 수정교회를 건축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했으나 역사가 지난 후 얼마나 모든 사역이 성공적이었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항상 어떤 문제보다 더 위대한 하나님을 믿으며, 파산보호 신청은 단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중 단지 하나의 챕터(Chapter)가 더해지는 것 뿐 그의 능력을 전혀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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