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완의 묵상나눔] 청종해야 하는 이유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10월 25일(월) 전도서 8:1-10

-묵상나눔
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2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3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4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5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6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9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보고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도다
10 그런 후에 내가 본즉 악인들은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묵상나눔
“그러면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공동번역/전8:1)

어떤 사람이 지혜있는 사람인가를 말하다가
솔로몬은 갑자기 왕의 명령을 지킬 것을 요청합니다.
왕의 권세에 대하여서도 설명합니다.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전8:4)

왕의 권세의 특징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왕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자이니,
왕 앞에서 경솔하게 물러나지 말고
무례한 일은 주장하지 마라.”(쉬운성경/전9:3)

솔로몬이 왕을 예로 든 것은 왕의 절대권력과 절대주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왕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움직이고 결정되는 것처럼
우리의 모든 것은 우리의 뜻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미래를 알지 못하니, 장차 될 일을 누가 사람에게 말할 것인가?
바람을 붙잡아 둘 사람이 아무도 없듯이,
자기 죽을 날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쉬운성경/전8:7-8)

바로 이 모습이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실 우리는 왕이나 절대권력자의 권력과 의지에 대하여는 수긍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하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통치를 넘어서서 과거와 미래, 현재와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은 소홀히 여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하나님 역시 왕처럼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시지만,
언제나 가장 의롭고 우리들을 항상 배려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모습에 기초해서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 하나님에게 청종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 청종해야하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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