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땅밟기’로 논란을 일으킨 찬양인도자학교가 봉은사에 공식 사과했다.
대표인 최지호 목사는 26일 “영상을 확인하고 오늘(26일) 오전 봉은사에 바로 사과 전화를 드렸다”며 “봉은사 측이 방문 가능 날짜를 알려주면 학생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또 “‘땅밟기’라는 용어는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몇몇 학생들이 독단적으로 행했던 것”이라며 “영상 속 학생들도 자신들의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하고 실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찬양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사전 상의 없이 봉은사로 가 동영상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