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금) 전도서 9:11-18
-묵상본문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묵상나눔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전9:12)
그렇다면 왜 모르는 것입니까?
솔로몬은 한 이야기를 들어 그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한 작은 성을 어떤 왕이 침공해왔는데,
그 성 안에는 가난한 지혜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지혜는 분명 성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가난하고 보잘 것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유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절망적인 편견으로 이뤄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의 왕이 그 지혜자가 가난하고 볼품없어서
그 존재의 크기를 몰라본 것처럼
우리는 늘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하는
절망적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말합니다.
지혜자의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권력을 가지고 화려한 옷과 모습을 가지고
“다스리는 자의 호령”(전9:17)에 흔들리지 말고 조용하고 볼품없고 가난하지만
지혜자를 간과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전9:17)
하지만 우리는 절망스럽게도 지혜자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화려함과 권력 그리고 요란함이 지혜라고 착각합니다.
이 세상에 살기 때문에 길들여진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가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막으로 걸어간 것입니다.
그 곳에서 비로소 우리는 벌거숭이가 되고
지혜와 지혜자를 찾을 수 있는 시각이 열리기 때문이었습니다.
-묵상질문
“일부러 가난을 택하십시오.
검소함을 택하십시오.”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