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착한 뮤지션’ 공연 잇따라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연말 이웃을 생각하는 ‘착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박효신, 조규찬, 컬트 등 많은 가수들이 ‘공연장 한평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객석기부를 전개했다. 가수 휘성은 지난 10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RealSlow is Back’ 콘서트에서 장애인 400명에게 객석기부를 하고,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수익금 일부를 전달했다.

‘JYJ’(재중, 유천, 준수)도 지난 10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첫 월드와이드 앨범 ‘The Beginning’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쇼케이스 ‘JYJ Worldwide Showcase in Seoul’의 수익금 일부를 ‘아동 보건 캠페인’에 기부했다.

오는 11월 20일(토) 저녁7시, 21일(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가수 적우(RED RAIN)의 ‘The Greatest’ 공연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은 8살의 어린 팬이 올 초 가수 적우에게 “건강해지고, 어른이 되면 적우 언니와 같은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편지를 보낸 것이 인연이 되어, 어린 팬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예술의전당 무대에 도전하게 된 것.

2004년 ‘파도를 훔친 바다’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 한 라운지음악의 선두주자 적우(RED RAIN)의 이번 콘서트는 1부에서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적우의 히트곡들과 김광석, 김현식, 조용필이 부른 7, 80년대 위대한 명곡들을 적우만의 재즈스타일로 편곡해 부를 계획이다.

편곡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하고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팀의 일원인 최태완씨가 맡았다. 국내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재즈계의 대모로 불리는 박성연 씨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2부 공연은 ‘감동’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태경 씨의 게스트 무대를 시작으로 적우가 참여한 OST 명곡들과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드럼 강수호, 기타 함춘호, 피아노 최태완, 베이스 이태윤, 섹소폰 김원용 씨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현악 3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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