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금) 전도서 12:1-8
-묵상본문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묵상나눔
“젊은이들아, 청춘을 즐겨라.
네 청춘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겨라.
가고 싶은 데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아라.”(공동번역/전11:9)
청년의 때에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헛되다”를 반복하는 이야기 속에서
솔로몬이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12:1)
사실 우리가 어리석게 사는 이유는 두 가지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는 우리가 피조(被造)된 존재라는 사실을 잊는 것입니다.
피조된 존재는 기본적으로
자존(自存)적인 존재가 아니라 의존(依存)적인 존재인데
그것을 잊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뜻대로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창조주를 기억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둘째는 피조된 존재, 즉 시작이 있는 존재이기에
끝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 벌어집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고, 많은 것을 소유해도
끝이 오는 것이 피조물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잊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결정을 하고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이야기,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면서 청년들에게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어쩌면 더 이상 이런 이야기를 너무 늦게 깨닫게 된 나이를 곧 먹을지도 모릅니다.
그 날이 곧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이렇게 말합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7)
-묵상질문
“자신이 피조된 존재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