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토) 전도서 12:9-14
-묵상본문
9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묵상나눔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또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공동번역/전12:8)
전도서의 처음부터 시작된 “헛되다”의 반복, 정말 지루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단 한마디 “창조주를 기억하라”를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였습니다.
지나치게 “헛되다”를 강조한 것이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솔로몬은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운 말들이었고,
가장 정확한 진리의 말씀들이라고 강조합니다.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전12:10)
“헛되다”는 말이 가장 아름다운 말이고,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 “헛되다”는 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운 말인 것입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헛되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솔로몬이 그동안 한 얘기의 결론을 이렇게 맺습니다.
“이제 이 모든 말씀의 결론을 듣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
이것은 모든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이다.”(현대인의성경/전12:13)
우리는 우리의 존재이유를 다른데서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존재이유는
오로지 하나님 안에서만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 밖에서 하는 모든 삶과 행동이
아무리 멋있고 근사하고 심지어 의미가 있어보일지라도
헛된 이유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서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헛되다.
그러므로 오로지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그 분의 말씀을 지키라”
-묵상질문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입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