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수) 시편 20:1-9
-묵상본문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묵상나눔
시편 20편은 전쟁에 출정하기 전에
온 백성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기록한 시편입니다.
물론 전쟁에 나가서 승리하고 돌아올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시인이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출정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의지하겠다거나
무기와 군사를 의지하겠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시인은 이 전쟁을 무기로 싸우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우겠다고 얘기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20:7)
이러한 고백은 다윗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과 싸울 때 하였던 고백이기도 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그래서 다윗과 이스라엘 군대는 전쟁에 출정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적힌 깃발을 들었습니다.
그 깃발을 맨 앞에 세우고 싸움터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깃발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전쟁은 창과 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전쟁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20:5)
다윗과 이스라엘은 무기를 가지고 전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새긴 깃발을 들고 기도로 전쟁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전쟁이 비록 육의 전쟁이었지만
그 육적인 전쟁의 뒤에 하나님의 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즉 영적 전쟁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일종의 영적전쟁인 이 세상에서의 삶,
당연히 우리가 들어야 할 깃발은 “여호와의 깃발”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온전한 승리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나의 삶 속에서 내가 들고 있는 깃발에 써 있는 이름은 누구입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